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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양이처럼 걷자, 꽃처럼 웃자
by 소년 아
걷기 좋은 날
이런 기분에 이런 날씨에 이런 밤이면 지치고 지치도록 걷고 걸어야 하는데. 아무 생각도 하지 않도록. 끝까지. 강을 따라 먼 동편까지 다리가 무감각해지고 발바닥의 물집이 터져서 쓰러질 때까지. 오직 음악과 기도에만 의지해서. 걸어야 하는데.
by 소년 아 | 2011/06/17 23:46 | LIFE | 트랙백 | 덧글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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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주연 at 2011/06/17 23:50
하루키 소설중 상실의 시대가 떠오르네요^^
거기 두 주인공이 걷고 또 걷잖아요.
Commented by 소년 아 at 2011/06/19 13:00
걷고 나면 잘 수 있거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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